영업시간
10:00~21:00 (토요일 22:00까지)
매주 수요일 휴무
라벤더 축제 4/22(토)~7/31(토)까지
애완견 동반 입장 안내
배변봉투 필히 지참,
중형견, 대형견은 입장 시 입마개 필수,
일부 매장은 애완견 출입 제한
안녕하세요.
얼마 전 벚꽃 구경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라벤더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권 라벤더 축제를 방문했어요.
날이 좋아서 사진 찍기와 꽃구경하기 좋았던
포천 허브아일랜드 방문기를 시작합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없어요.
매표소 쪽 주차장도 있으니
좀 더 가까이 대고 싶으시면
매표소 쪽 주차를 이용하세요.
허브아일랜드는 20년이 넘도록 한국 대표 허브마을인
포천에 위치해 세계 최초 허브식물 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250여 종의
허브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해 보고요.
2023년 라벤더 축제의 주인공
라벤더는 산타마을에 위치해 있네요 ^^
매표소에서 티켓을 결제하고요.
성인 주말 기준 12,000원입니다.
휠체어 유모차도 대여해 주네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길
축제를 알리듯 보라 보라 합니다^^
입구부터 축제 분위기를 뿜뿜 하네요
좋습니다! 날이 더웠지만
씩씩하게 올라가 봅니다.
오른쪽 힐링센터가 제일 먼저 눈에 띄네요.
한번 구경해 봤어요.
1. 힐링센터(향기 유물관)
허브비누, 허브 에센셜 오일, 허브 화장품 판매
발 마사지, 건초 체험, 향수 만들기 체험 등
정말 다양한 허브 제품이 있었습니다.
화장품, 비누, 음료 등등
그리고 족욕이나 시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그냥 둘러보았습니다.
입욕제도 향기를 맡아봤는데 허브향이 좋더라고요.
반신욕을 즐겨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봤어요.
허브로 만든 과립 차도 판매하고 있고
시음도 해볼 수 있었어요.
단맛 나고 맛있더라고요.
전 커피를 즐겨 먹기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위치한 허브 역사관에 방문했습니다.
사람이 없네요..
에어컨이 나와서 여기도 시원하네요^^
2. 허브 역사관 - 향기체험관
그리고 근처에 있던 향기 체험관도 방문해서
냄새가 나는 곳에 코를 대고 킁킁 거려 봅니다.
3. 공룡마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모형부터
공룡 라이딩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공룡마을에 조형물들과
트랙터 미니기차를 기다리는 줄이 보이네요.
1명 4,000원, 2명 7,000, 3명 9,000원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4. 허브 식물 박물관
바로 라벤더 축제장으로 이어져 있어서
더울 땐 허브 식물 박물관 내부로
이동하셔도 좋습니다.
입구부터 화려한 색을 품은 꽃들이 맞이해 주네요.
내부에 들어오면서부터 허브향이 진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허브향은 참 기분 좋게 만들어 주네요^^
그리고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포토존을 만들어 두었어요.
걷는 내내 향긋한 허브향과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스민 존을 지나면서 나는 향기가
멀리서도 느껴질 만큼 기분 좋은
기운을 뿜어냅니다.
허브 식물 외에 다양한 종류의
열대식물들도 보였습니다.
눈이 즐겁고 코가 즐겁습니다.
그리고 열대식물들이 많은 곳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큰 잎 사이로 내려오는 햇살과
온통 초록색이 눈과 맘을 편하게 해 주네요.
걷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축제 방향인 산타마을 방향으로 이동해 봅니다.
5. 산타마을(라벤더 군락지)
산타가 가득한 허브아일랜드의 또 다른 마을
산타 교회부터 다양한 포토존이 있으며,
밤에는 라이팅쇼로 화려해지는 곳
멀리서도 라벤더 군락이 보이네요.
이미 꽃이 피어난 상태이고
군락이 촘촘해 보이진 않습니다.
산타마을에 꾸며진
보라색 라벤더 꽃밭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키 작은 라벤더들이 모여서
꽃을 피워 산타마을에 보라색으로 물들였네요 ^^
축제는 7월까지 이어져서
그때는 좀 더 풍성한 라벤더를 만날 수 있을 듯합니다.
허브아일랜드 라벤더는 프렌치 라벤더이네요 ^^
꽃 끝부분이 마치 토끼 귀처럼 보랏빛 꽃잎을
달고 있어서 다른 라벤더들보다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좋은 품종입니다.
멀리서도 향기가 느껴질 만큼 짙은 라벤더 향기가
참 매력적입니다.
그 외에도 산타마을답게 산타 교회와
산타와 관련된 기념품 파는 매장이 보이네요.
주변에 산타와 눈사람이 곳곳에 폼(?) 잡고
조명들이 보이네요 밤에도 이쁠 것 같아요.
그리고 너도나도 사 먹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 봤어요.
색깔이 너무 이뻐요 ^^
맛은 색과 다르게 살짝 제 취향은 아니네요~
우유맛이 좀 많이 나더라고요.
이날 날이 더웠는데 쉴 수 있는 공간이
아이스크림 가게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더위를 식히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6. 작은 말학교
당나귀보다 작은 귀여운 포니들과 함께하는
말타기 체험 공간
귀여운 말들을 먼발치에서 구경하고
또 근처로 이동해 보았어요.
7. 갈릴리 마을
각 구역마다 성경 속 내용을 재연해서
만들어 놓았아요.
기독교 종교의 가정이 있는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안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8. 만들기 체험장
남녀노소 쉽게 배우는 천연화장품,
허브 베개, 허브 향초 등
다양한 D.I.Y 만들기 체험을 제공
체험장을 이용하고 싶었으나 단체 체험 중이어서
아쉽게도 이용을 못했습니다.
9. 꽃 가게
허브식물을 구매하고 싶어서 꽃 가게에 들렀습니다.
정말 다양한 허브 식물과 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허브뿐만 아니라 다육이와 수국 등 꽃들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저는 로즈메리 구매했어요^^
로즈메리 향이 너무 좋아서 구매를 덜컥해 버렸어요.
집에 가는 내내 차 안에서 향이 가득해서 좋았어요^^
10. 허브베이커리
많이 걸었더니 이제 슬슬 다리도 피곤해지고
배고 고파져서 근처 베이커리 카페로 가봤습니다.
빵!이라고 멀리서도 보이네요.
커피 한잔하면서 쉬려고 들러봤어요
입구에서부터 빵 종류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우선 한번 무엇이 무엇이 있는지 보았어요.
커피는 아메 기준 6.0원 정도면
대형카페 수준이네요.
셰이크와 빙수 메뉴도 있어서 한번 관심을 가져봤어요.
화분은 반납하셔야 합니다 ^^
카페 내부에도 박물관이 있었는데요.
허브가 아닌 커피도 박물관을 만들었네요.
그래서 한번 둘러봤습니다 :)
내부에서 빵과 커피를 마시면서 충전을 했습니다.
자리는 편한 의자 있는 자리로 앉아서
에어컨 바람에 한참을 쉬었네요
이날 정말 더웠습니다 ㅜㅜ
빵은 기대 안 했는데 맛있었어요 ^^
커피는 빵에 비해서 좀 약하더라고요.
다 드시면 1층 카운터 옆에 반납 자리에
반납해 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 시설들
.
.
.
11. 추억의 거리
다양한 근, 현대의 모습이 재현된 추억의 거리.
옥이 상회, 허브 오락실, 사진관, 옛날 교실, 허브 다방 등
옛날에 즐기던 오락실용 게임들이 있네요.
최신 게임들도 좀 보이고요.
추억의 거리에는 정말 옛날 티브이에서 보았던
풍경들이 보이더라고요.
저희 아버지 세대쯤 일 것 같은데...
옛날 모습 그대로 연출해 놓고
직접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할 수 있어요.
12. 토이 캐슬 (유료 관람시설)
1층은 독일 장난감인 플레이모빌로
테마별 세트를 구성하였고,
2층은 일본 인형인 실바니안 패밀리로 전시
토이 캐슬 옆 건물에 인생 네 컷이 있네요 ^^
베네치아 갔을 때 저런 가면들 많이 본 것 같은데..
제법 베네치아 느낌이 나네요.
맞은편엔 곤돌라 탈 수 있는 곳이 있네요.
가족과 연인분들이 많이 타시네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
13. 허브차
허브아일랜드의 차와 향신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
종이에 직접 오일을 떨궈서 향을 맡아볼 수 있어요^^
14. 플라워 정원 &폭포 정원
허브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포토존 가든
잘 손질된 정원에서 인생 샷을,
밤에는 로맨틱한 불빛을 감상
플라워정원은 확실히 저녁에 오면 이쁠 것 같아요
곳곳에 조명들이 많이 있어서 낮보단
밤이 이쁠 것 같네요.
정말 허브아일랜드는 주변으로도
노는 땅 없이 화분에 국화꽃과 라벤더 등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서
꽃구경을 쉼 없이 할 수 있어요^^
15. 향기 가게
유럽풍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허브향을 맡으며
초, 방향제 판매를 비롯한 찜질팩 체험 등을 제공
16. 에디 빌리지 가든
식용에 알맞은 /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가득 심어진 허브아일랜드의 중앙정원
이쁘게 정리된 정원 콘셉트에
양옆으로 장미는 모두 조명이네요.
여기도 밤에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아요 :)
엇 근데 저기 뒤에 뭔가 있네요.
가까이 가보았죠.
여기에 탱크가 있을 줄이야 ^^
17. 허브 밥상
여기서 식사도 좋을 것 같았지만
저는 나가서 먹기로 했어요.
이외에도 아테네홀 레스토랑도 (허브 와인관) 있습니다.
당일치기 포천 여행을 오면서
제일 처음 방문한
허브아일랜드 라벤더 축제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테마마다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볼거리도 많았고
성인분들보다 아이들과 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라벤더 축제여서 기대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개화시기를 잘못 맞춘 건지 라벤더들이
좀 휑해 보였던 것 같아요.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생각보다 넓었고
산책 삼아 걷는다는 느낌으로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식물관은 허브향이 많이 나서 정말 기분 좋은
산책이기도 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날이 너무 더웠어요.
뜨거운 햇살 아래서 계속 걸으면서 구경하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차라리 밤에 올걸 ..)
다행히 카페도 있고 중간중간 내부 관람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어요.
서울 근교 나들이로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장소
포천 허브아일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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