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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중

강화도 맛집 수라전통육개장 본점

by 파득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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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0:30~21:30
(21시 라스트오더)
주차가능/ 화장실 구분
가게 앞 만차 시 남문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안녕하세요.

당일 갑작스럽게 찾아온 낭만이(?) 있는

친구들과 베이커리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다며

강화도로 행선지를 옮겼습니다.

동막해수욕장 방문했는데 

현재 공사가 한창이네요.

올여름엔 많이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네! 봤으니 돌아가야죠.

1분 봤나요..

남자들과 오면 이렇게 낭만이 없습니다^^

갈매기와 눈 마주쳤는데 눈이 무섭네요 ㄷㄷ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갈매기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나가는 길 배고프다고 친구 A가 목을 조여옵니다.

저녁 날도 추워지고 바닷바람에 몸이 저절로

웅크려집니다.

그래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걸 선택하게 되었죠

나가는 길 육개장을 먹기로 했어요.

강화읍에 위치한 수라전통 육개장입니다.

 

 

저희는 늦은 시간 도착했습니다.

라스트 오더 21시 전에 간당간당하게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해요 ^^

주차는 가게 앞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차량 6대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만 차시 남문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수라전통육개장집도 웨이팅 맛집이어서

식사시간 때는 웨이팅 생각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친구들 모두 메뉴를 보고

 전통육개장을 주문했어요.

면을 좋아하시면 육개장 칼국수+밥

메뉴도 있기 때문에 

취향대로 고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황태설렁탕이 궁금했지만 다음에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육개장뿐만 아니라 설렁탕

어린이 설렁탕도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보쌈에 전골 메뉴도 있어서 

인원이 많을 땐 전골류도 시켜서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한번 내부를 둘러봤어요.

인테리어는 한옥스타일이네요.

바닥은 걸을 때마다 삐걱삐걱 되기도 해요.

나무 바닥이 아니고 장판을 깔아서 안쪽은

좌식으로 식사하실 수 있어요.

 

 

기본반찬은 심플해요

섞박지, 양파장아찌, 숙주나물무침

반찬 나오고 몇 분쯤 지나 김을

모락모락 피우며 등장합니다.

정말 금방 나와요 그래서 더 좋네요^^

 

육개장

 

신기하게 국물이 빨갛게 보여서

보기엔 매워 보였는데 하나도 안 매웠어요.

국이 진한 사골맛이 나고 자극적이 않아서 

매운걸 못 먹는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건더기가 푸짐해서 좋아요

파도 큼직, 고기도 큼직하게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굴물과 같이 숟가락으로 떠서 

당면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네요.

건더기만 먹어도 배부를 지경이에요.

오히려 큰 파가 걸리적거렸는지

친구는 파를 다 골라내더라고요^^

저도 어릴 때는 그렇게 싫어했는데

이제는 대파가 단맛이 도는 것 같아서

육개장 안에 들어있는 대파를

모조리 다 먹었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10,000원

= 합격!


오래간만에 강화도 방문해서 바다 보고

이렇게 가성비 좋게 육개장 먹었어요.

강화는 언제부터 식당보다 카페가 점점 

많이 져서 맛있는 식당 찾기가 참 힘들었는데요

이렇게 맛있는 육개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날 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서울에서 먹어본 집 근처 000 체인점이랑

먹을 때와는 다르게

또 다른 진한맛이네요.

강화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국물도 진하고 건더기도 푸짐한

든든한 한 끼로 좋은 

육개장을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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