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부터 무주 반딧불 축제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신비탐험체험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신비탐사는 예약제이기 때문에
성공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무주 반딧불축제는
올해로 벌써 27번째 행사를 맞아하는
환경생태축제로서 차별성과 자생력을 갖추고 있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축제를 육성한다는
취지의 문체부 선정 기준에 부합되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예 문화 관광축제입니다.
"무주반딧불축제 행사 일정표 "
무주 반딧불축제는 정말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진행하는데요
전체 일정표를 보고 눈여겨볼 만한 축제 행사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일정: 매일 저녁 7시 출발
체험비: 15,000원(1인/대·소인구분없음)
(1인당 무주사랑상품권 5천 원 지급)
"반디 누리관"
일정: 매일 상시운영
입장료: 5000원(1인/ 대·소인구분 없음)
"반디별소풍"
체험료: 5000원(1인/ 대·소인구분 없음)
"물벼락 페스티벌"
일정:9월/2일~3일, 9일~10일
시간: 2,3,10 (14~15), 9(15:30~16:30)
장소: 남대천교일원
누구나 참여가능
" 드론쇼+낙화놀이+불꽃놀이"
일정: 9월 2일~3일 , 9월 8일~9일
장소: 남대천 사랑의 다리, 별빛다리
"주차시설 안내도"
주차는 주말 차량 통행이 많아
축제장 안으로 진입 불가하여
통행이 어렵고 지도좌측 하단에 위치한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을 이용해야 합니다.
"행사장 안내도"
무주 ic 나오면서부터
이정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행사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람이 점점 많아져서 빠르게 돌아봤습니다.
" 반디 복합문화광장"
농·특산물 판매장, 행정부스, 홍보부스,
버스킹 스테이지, 간식부스
농특산물 전시관에는 다양한 상품들과
시식도 할 수 있어서
먹어보고 직접 상품을 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푸드코트처럼 간식매표소에서 음식을 고르고
결제하면 각각 음식코너에서 음식을 받아서
먹을 수 있어요. 시스템 잘 되어 있어요
"반딧불 누리관"
반딧불이 주제관, 반디키즈파크
어린이 체험공방, 반디포토박스
반디누리관은 유료입니다. 입장료 5,000원이고
각종 굿즈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반디마루광장"
쉼터, 포토존
"등나무어울터"
개·폐막식, 반디컵 축구대회
각종 공연·경연대회, 토크콘서트
"반디팜푸드장터"
무주 대표음식 푸드코너, 축협 한우먹거리존
축제 중 식사할 수 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먹는 곳이네요 ^^
넓고 시원하네요. 주문은 마찬가지로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주문 번호로 벨이 울리면 음식을 찾아오면 됩니다.
기대 안 했는데 음식 맛있어요.
가성비도 좋네요^^
그리고 갈비탕!
큰 기대 없으면 먹을만했어요
고기도 제법 많이 들어있네요
다 먹고 반납은
반납 코너에 가져가면 정리해 주시네요^^
한우먹거리 코너에서는 시식코너를 하고 있었는데요
인심도 후하게 듬뿍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밥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변 축제장을 돌아봤어요.
"반디 친환경 플레이존"
어린이 친환경 놀이터, 오감이 즐거운 체험부스,
조선왕조실록 이안행렬
"반디 휴게광장"
수제맥주 및 간식존, 뮤직 스테이지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소도
축제장 입구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셔틀버스 승차장도 축제장 입구에 있습니다.
제1주차장,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에서 내려줍니다.
축제 끝나고 붐비는 시간에는 버스 대기줄도 보이네요.
운행간격 : 평일 30분, 주말 15분
"반딧불이 신비탐사 출발지"
둘러보면서 구경하다 보니 벌써 신비탐사 시간이 다되었습니다.
탑승장으로 이동을 했는데요.
총 15대의 차량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동을 하기 때문에
복잡할 것 같아서 조금 일찍 가서 대기했습니다.
차량으로 대략 25분 정도 이동해서 내렸는데요
정말 어둡습니다 ㅎㅎ
내리자마자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이 쏟아지네요 ^^
우와 소리가 절로 납니다.
하차 후부터는 자유롭게 탐사하면 됩니다.
돌아올 때는 순서 상관없이 자유롭게 버스 타고
처음 출발지로 돌아옵니다.
반딧불이는 빛과 소음에 약하기 때문에
조용히 걷다 보면 하나둘씩 빛을 내면서 날아다녀요.
낮에 왔다면 이런 길을 걷는데요
길 가운데로 걸어야 안전하고
풀숲에 반딧불이가 많아서 가까이서 볼 수는 없었어요.
영화처럼 날아다니는 걸 상상하시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걷다 보면 풀숲에서 날아서 오는 경우도 있어요
천천히 걷다 보니 제 팔에 날아와서
반딧불이가 붙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건진 사진이라곤 이것뿐입니다 ㅎㅎ
어두워서 폰카로 안 담겨요
신기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눈으로 많이 담았습니다.
너무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넘쳐나고
눈앞에 반딧불이 빛을 내며 날고 있어서
재미있고 신기한 탐험이었습니다.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목적
암컷이 배우자를 찾기 위해 불빛을 발하고 수컷은 짝을 찾아
사랑을 나누는 신비의 불빛으로 이밖에도
자신을 방어하고 적으로부터 위험을 알려주는 통신적 수단을 갖습니다.
빛을 내는 방법
반딧불이의 빛을 반딧불이 배부위에 있는 발광세포에 의해
발생하는데 루시페린이라는 화학물질이
생체에너지인 ATP와 루세페라제라는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옥시루시페린과 빛을 발하게 됩니다.
천천히 길을 걷다 보면 저 멀리 버스가 대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약 30~40분 정도 걸으면서 탐사했고
아이들은 살짝 추워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습하고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주의사항: 반바지 금지, 채집금지, 불빛 나오는 신발 및 샌들 착용금지
무주군에 반딧불이 서식처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반딧불은 깨끗한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특성 때문에
무주를 청정지역으로 말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무주에서 열리는 전통 있는 축제 무주반딧불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이기보다
청정 무주의 생태를 알리며 청정 도시로의 이미지 부각과
다양한 공연문화를 접목 지역 문화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축제였습니다.
살면서 반딧불을 실제로 처음 봤는데요
생각해 보면 서울에 살면서 한 번도
반딧불을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무주에서 이런 기회가 있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반딧불이는 인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내년에도 반딧불이 보러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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