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매주
11:00~20:30
휴무
연중무휴 / 설, 추석 당일만 휴무
안녕하세요.
이번에 행주산성에 방문했는데요
행주산성은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죠^^
저는 이번에 보리굴비를 먹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보리굴비는 처음 먹어보는데요.
유경험자인 아버지와 다녀왔습니다^^
행주산성 공영 주차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화정가든 보리굴비집입니다.
차로 찾아갈 때 골목이 좀 있어서 조심해서
찾아가셔야 합니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위치해 있고
차량이 많은 낮시간대에
주차 안내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안내받으시면 됩니다.
가게 앞과 가게 맞은편 공터까지
주차를 할 수 있어서 가게
크기대비 주차장은 적당합니다.
하지만 식사시간 때는 주차장이
모자란다고 하네요.
입구로 들어서면서부터 비리비리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1층 자동문 안으로 들어가면
생선 냄새가 누가 봐도 굴비집이라고
말해주는 듯하네요^^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화정가든 맛의 비밀
특허받은 기술을 설명하는 내용과
특허증까지 매장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오가피를 이용해서 굴비 색이 붉은 적갈색으로
보이는데요 오가피는 생선 특유의 냄새를 잡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2층매장에 올라오면 테이블이 상당히 많아요.
안쪽으로 별관까지 자리가 있습니다.
단체손님이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메뉴는 보리굴비, 병어조림, 홍어찜, 삼합, 육전이 있고
역시 대표 메뉴는 보리굴비입니다.
보리굴비 정식 1인 22.000원입니다.
가격대는 있는 편입니다.
원래부터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식신로드 방송에 나오면서 더
유명해진 듯하네요^^
자리 잡고 보리굴비 2인 주문을 했습니다.
바로 녹차 물이 나오네요.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적당한 농도의 녹차 물입니다.
그리고 위에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지요.
그냥 마셔도 되지만
녹차물에 밥을 말아먹는 용도입니다.
녹차물 나오고 몇 분 안 돼서 푸짐하게 한상 가득 나왔습니다.
반찬이 생각보다 다양하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밑반찬 가짓수는 18종류가 나오고
중앙에 먹음직스러운
보리굴비가 세팅됩니다.
저 같은 경우 반찬은
개인취향이 좀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밥도 꾹꾹 눌러서 담아주셨네요 ^^
'추가반찬은 셀프'
빈접시 가지고 주방으로 가서
원하는 반찬 말하면 추가로 담아주세요.
이제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먹을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행주산성 보리굴비"
생선 특유의 비릿한 냄새는 없고
식감은 쫀득하면서
살짝 딱딱한 부위도 있었습니다.
짠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간간하게 잘 배어서
엄청 짜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차가운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보리굴비 한점 올려
먹어보니 궁합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물에 빠져서 특유의 짠맛이 줄고
잠깐이지만 물에 담가서 먹으면
식감도 좀 더 쫀득해지면서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생선 가시 때문에 먹기 전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작은 가시는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말랑했고
큰 가시들은 발라내고 먹었어요.
다 먹어 갈 때쯤! 굴비를 왜 녹차물과
같이 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녹차물이 입안 가득 생선 잡냄새와 짠내를
없애주고 정리를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먹다 보니 금세 줄었네요.
그런데 말이죠!
저 꼬리랑 머리는 안 먹는 거죠?
왜 옆에 테이블은 다 드시고 가시는데
접시에 아무것도 없을까요?

보리굴비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단 맛있게 먹었습니다.
쫀득한 식감과 비릿한 냄새가 없어서
먹기도 편했고 녹차물에 말아서
먹기 때문에 생선냄새와 입안 가득 짠내도
중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18가지 밑반찬까지 있어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좋을 것 같습니다.

"내 돈 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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