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11:00~15: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산 여행을 하면서
꽃놀이 구경하러 개심사, 문수사 방문 이후
든든하게 먹고 싶어서 한식 메뉴를 정했습니다.
사실 계속 걷다 보니 허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든든하게 먹으려고 한식으로 선택했죠 :)
도착해서 보니 주차장에 체리농원이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식당과 농장도 함께 운영하신다고 하네요.
주차장은 가게 앞에 마련되어 있고 혹시 만차여도
입구 쪽 길가에 오솔길 앞에 대기도 하더라고요.
점심식사 때는 대기가 있어서 줄 서서 먹을 수 있어요.
위치적으로도 개심사, 문수사 중간정도에 위치하고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 건물 외관도보이네요
단층으로 실내 내부도 그리 안 커 보였어요.
예약석이 있어서 빈자리는 못 앉게 하시더라고요.
식사하고 있으니 고속버스로 단체로 오시더군요.
이른 시간임에도 테이블 예약이 되어있었고
운 좋게 한 테이블 남아서 바로 앉아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뒤에 오신 분들은 웨이팅 시작 하셨어요.
무조건 2인 이상 주문하셔야 합니다.
같은 메뉴 2인으로요.
다른 메뉴 맛보고 싶어서 따로따로 시켰는데
안된다고 하시네요.
(시크하신 사장님 때문에 살짝 기분 상할뻔했네요 )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들깨된장국을 먹어야겠죠!
들깨 된장 10,000원
두부김치 14,000원
된장찌개 10,000원
고등어는 추가 5,000원
나오는 밑반찬은 그날그날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추가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더 드실 수 있고요.
나오는 반찬 모두 있었습니다.
백작가든 왈
좋아하지 않는 반찬은 과감히
"빼주세요"
반찬이 부족하면 얼마든지
"더 주세요"
식사 후 잔반은 한 그릇에 모두 모아주세요.
반찬 하나하나 다 괜찮았습니다.
다포리 밴댕이 생선볶음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안 비리고 먹을만하더라고요.
밑반찬은 간이 좀 있고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싱거운 거 좋아하시는 분은 간이 세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등어는 추가금을 받는다고 하여 5,000원 내고 먹었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살코기도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어요.
밥은 솥밥이 나오는데 윤기가 장난 아니네요
꼬들 꼬들 하고 찰지고 양도 2인 충분했어요.
드디어 맛본 들깨 된장국 첫 느낌은 시큼한 맛이 나길래 보니깐
볶음김치가 같이 들어있었고 시래기, 된장, 들깨가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구수한 된장에 볶음김치가 감칠맛을 더 내고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두부와 들깨의 궁합은 조화로웠습니다.
원래는 들깨 된장은 충남 서산의 향토음식이라고 하네요.
과거와 다른 점은 볶은 김치를 넣어서 끓인 점인데 살짝 시큼하면서
고소한 맛이 밥도둑이었어요.
마무리는 솥밥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마무의리~
화장실은 출입문 오른쪽에 위치하고
외부에 남녀 구분 되어있습니다.
백작가든은 직접 담근 재래식 된장으로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묵은지와 들깨의 조합은 생각보다
괜찮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고등어는 추가해서 같이 드시면
한 끼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 번쯤 들려서
구수하고 진한 들깨 된장을
맛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날은 방문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보통 어르신들이 많았어요.
메뉴특성상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내 돈 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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