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눈꽃 산행 태백산 유일사 등산코스 초보 최단 등산 코스(주목 군락지코스) 통제 정보

태백산 유일사코스 (무료)
입산가능시간 
동절기 (11월~3월) : 04시~15시
하절기(4월~10월) 03시~16시
왕복  8km /  5시간(휴식포함)
코스 : 유일사탐방지원센터- 유일사-주목군락지- 장군봉- 태백산 천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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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명절연휴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는데요 

그래서 눈따라 강원도 여행을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태백산 눈꽃이 아름답다 해서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했는데요 

너무나 만족스러운 눈꽃 산행이었습니다

태백산코스 중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고 

최단코스로 태백산 정상에 다녀올 수 있는 

지금부터 태백산 유일사등산 코스 소개할게요 

 

유일사 탐방지원센터 - 유일사-  장군봉- 천제단 

 

차량주차는 태백산국립공원유일사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 강원 태백시 태백산로 4246-1)

주차장은 큰 편입니다 (주차무료)

 

주차장 저 멀리서 해가 올라오고 있네요 

화장실도 주차장 화장실 이용하고 올라가세요 

비교적 깨끗합니다 

 

 

 

이제 날도 밝아지고 바로 출발을 해보았습니다 

올라갈 때 아이젠 없으면 입장을 못하게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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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에 천제단까지 오늘 산행할 거리 4km 표시되어 있고

초반부터 경사도가 좀 있습니다 

초반에는 꾸준하게 오르막을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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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눈이 많이 내려서 초입부터 쌓인 눈이 정말 많았습니다 

뽀드득뽀드득 걷기는 힘들었지만 

걸을수록 기분 좋았어요 

 

조금 오르면 화장실이 보이는데요

눈 때문에 문도 안 열릴 것 같아요 ㅎㅎ

 

게이트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기상특보에 따라서 통제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산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태백산 국립공원 사이트에서 통제상황을 보고 오셔야 합니다 

태백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knps.or.kr)

태백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두번째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천제단 까지 3.4km 남았네요 

그래도 600미터 이동했습니다 ^^

 

 

오르면서 만나는 유일사 안전 쉼터 눈이 많이 쌓여서 

앉기 부담스럽네요 ㅎㅎ

저는 거침없이 지나쳤습니다!

 

앞만 보고 걷기엔 너무 아까분 뷰입니다 

나뭇가지 위에 눈이 쌓여 더 멋지네요 

태백산은 나무들이 참 많기도 하지만 

키가 큰  멋진 나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또 만난 안전쉼터! 오르면서 총 3개의 안전쉼터를 만난 것 같네요 

역시 오를수록 눈이 더 많이 보이네요 

발도 푹푹 꺼지고 아이젠 착용했지만 

이렇게 많이 내린 눈은 그래도 미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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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위에 차량 바큇자국은 저 멀리 포터 차량이었네요 

그래도 이렇게 많이 쌓인 눈길에 길을 내주어서 

산행하면 걷기 편했거든요 

 

산불초소 지나서 다시 또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눈이 유난히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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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 지나 바로 유일사입구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오신 분께서 새한테 간식 주시더라고요 

저도 마침 가방에 있는 견과류 한번 줘봤어요 

 

거의 모 뷔페 수준이네요 다 달려들어서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먹이를 많이 줘서 그런지 

어떤 친구들은 가만히 있어도 달려들기도 해요 ㅎㅎ

 

쉼터옆으로 아래에 유일사가 보이네요 

 

 

이제 유일사 쉼터에서 천제단까지 1.7km 남았네요 

정상 방향으로 다시 오르막을 출발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좁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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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도 가파르고  두텁게 쌓인 눈 때문에 

아이젠 착용했는데도 마구 미끄러지네요 

그래도 눈꽃과 상고대 만으로도 너무 뷰가 멋지네요 

태백산 유일사 등산코스는 초보자 코스라고 보통 이야기하던데 

막상 와보니깐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코스는 쉽지만 오르막 때문에 등산 초보는 좀 힘들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만 보고 오르다 힘들어서 쉬면서 뒤를 돌아봤는데요 

우와~소리 절로 나오네요 

엄청난 눈꽃과 상고대 사이로 보이는 운무까지 

실제로 보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오르막 정말 속도가 안 나네요 

눈까지 쌓여서  많이 온 것 같은데 

고작 300m 왔네요 

정상까지 1.4km 남았습니다

 

오르막은 정말 힘들지만 환상적인 태백산 설경에 

정말 반했습니다  

이날 바람도 적어서 산행하기는 최적이었는데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운무와 풍경에 감질나서 

정상 가서 빨리 보고싶어졌어요 

속도를 좀 냈습니다

 

 

주목군락지

태백산 정상을 향하는 탐방로 중  유일사 코스로 오르다 보면 

장군봉에 다다를 때쯤  묘한 자태로 서 있는 주목이 시선을 사로잡는 

주목군락지를 만날 수 있는데요 태백산은 우리나라 주목 서식지 중 

가장 큰 군락지로 2,800여 그루의 주목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큰 나무는 지름 1.44m  수령 500년 이상된 주목이 있고

이러한 주목나무는 해발 700m 이상의 높은 산지 숲 속에 자라는 키 큰 

상록침엽교목으로 주목을 두고 '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그 이유는 고사목으로 수백 년을 버티는가 하면 

단단한 목질로 건축과 가구재료로 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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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정상이 가까워지네요 하늘이 열리고 

주목군락지 지나면서 정면에 떠오른 해를 

바라보며 설레는 맘으로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이제 남은 거리 700m /

 

 

 

주변으로 고사목도 많이 보이는데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듯 

다양한 포즈로 산객을 맞이하네요 

 

 점점 사람소리가 많이 들려오네요 

이제 정말 다 온 듯했습니다

 

 

장군봉

 

장군단은 천왕단에서 북쪽으로 300m가량 떨어져 있는 제단으로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에 높여 있으며 

천왕단보다 규모가 작고 3m 남짓한 높이로

자연석을 쌓아 남쪽으로 직사각형으로 단을 조성했습니다 

내부에는 자연석을 쌓아 만든 사각 제단이 있고 

이 위에 자연석이 비석럼 세워져 있는데 

어떤 장군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전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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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낮게 깔린 운무까지 

엄청난 풍광에 춥지만 넋 놓고 계속 볼 수밖에 없네요 

저 멀리 천제단까지 보이네요 오늘 날씨가 도왔습니다 운이 좋았어요 

 

눈 꽃밭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상은 몽글몽글 피어있는 눈꽃이 지천으로 깔려 있네요 

천제단 까지는 장군봉에서 300m 이동해야 합니다 

 

 

 

 

천제단

 

태백산 정상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꼭대기에 설치된 큰 제단이 있는데요 

해발 1,561m 영봉에 천왕단, 해발 1,567m 장군봉에 장군단, 

그 아래 하단 (부소단)을 쌓아서 이 세 기의 제단을 아울러 

천제단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높이 2.4m의 원형으로 조성된 천왕단에는 '한배검(단군왕검)

이라고 적힌 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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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단 안쪽에서 우연히 제사를 지내는 분을 보았네요 

술도 뿌리시고 ~

산행하면서 가끔 정상에서 보는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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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상 cctv 앞에서 인증 사진 남기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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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강원도 눈이 많이 와서 

새해맞이 기념으로 

강원도 태백산 다녀왔습니다 

초보도 가능하다는 최단코스인 유일사 등산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기초체력 없으면 초보도 힘들 것 같은 코스였습니다 

국립공원답게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눈 내린 태백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계절마다 찾고 싶었어요 

정상은 사방으로 탁 트인 뷰가 너무 멋있었고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산이다 보니 

통행할 때 정체 구간이 많았어요 

정상으로 갈수록 길 폭이 좁아서  

통행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행 거리가 있기 때문에 간식과 물은 필수 

정상은 바람이 있어서 방한 대비 해야 합니다 

이번에 또 강원도에 눈 예보가 있어서  

어쩌면 마지막 기회(?) 일지도 모르겠네요 

눈 내린 뒤 방문하면 최고의 설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